너무 야동보는 것 같았지만 씬들만 제외하면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브금이라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구원자'같은 익숙한 것들이 많았네요. 오타쿠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요소구나 싶었고(당사자성 발언) 한편으론 영화의 아이덴티티가 정말 무분별하게 사용됐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인물의 노골적인 모습과 살덩이(...)들을 안 좋아해서 살짝 힘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마이너스 해도 4점인 거니까 좋긴 좋았습니다. 영상미도 좋았고요. 원래는 이 시대배경을 안 좋아하고 한국 영화를 잘 안 봐서 아가씨도 안 보려고 했는데요, 지인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보게 된 건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보던 장르들이랑 거의 정반대여서 새롭기도 했네요.
별점이 뭔가 애매하네요. 3.5점?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왠지 4점까진 끌리지 않는다...싶은. 설정이나 복선도 재미있게 깔았고 크게 지루한 구간은 없었는데 저한테는 매력적으로까진 다가오지 않은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한 영화고 알게모르게 스포도 많이 봤으니 무디게 느껴진 걸지도요.
어제 박쥐를 본데다 같은 배우라서 살짝 긴장하면서 봤는데 무난히 대중적이었어요. 뒤늦게 다른 감독이란 걸 알았네요. 왜 기반 커뮤나 AU가 흥행하는지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쯤 AU하면 재밌을 세계관이었고요. 영상미도 좋긴 했는데 초반부엔 워낙 어두워서 알아보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영어 대사는 자막을 띄워주는데 한글 대사는 자막을 안 띄워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몇 개 못 알아들은 것 같네요.
아가씨
너무 야동보는 것 같았지만 씬들만 제외하면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브금이라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구원자'같은 익숙한 것들이 많았네요. 오타쿠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요소구나 싶었고(당사자성 발언) 한편으론 영화의 아이덴티티가 정말 무분별하게 사용됐구나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인물의 노골적인 모습과 살덩이(...)들을 안 좋아해서 살짝 힘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마이너스 해도 4점인 거니까 좋긴 좋았습니다. 영상미도 좋았고요. 원래는 이 시대배경을 안 좋아하고 한국 영화를 잘 안 봐서 아가씨도 안 보려고 했는데요, 지인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보게 된 건데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보던 장르들이랑 거의 정반대여서 새롭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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